티스토리 툴바



출근 시작일임과 동시에 코 안에 있는 거즈와 솜을 빼는 날이다.


다른 후기를 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날이 공포라고 많이들 한다.

거즈와 솜을 빼는데 뇌수가 뽑혀나온다느니, 엄청난 고통이라느니...


근데 뭐. 내 경우는 특별한건 없었다. 아프긴 아픈데, 그게 뇌수가 뽑혀나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 큰게(!) 나오는 것에 대한 콧구멍의 통증이랄까. 확실히 다 뽑고 밑에 거즈와 솜 양을 보니까 어마어마하더라 -_-;

이게 내 코에 다 들어가있었다니.. 다 빼고 나니까, 뭐 얼굴은 눈물에 콧물 범벅이 되어있었다.;


이걸 다 뺀 후에, 지혈 솜을 약 15분간 넣어둔다. 그리고 주사 2대를 맞는다...

정말 주사 징하게 찌른다. 뭐 끼면 주사, 뭐 빼면 주사...

그렇게 지혈 솜을 15분 지속시키고 빼면, 일단 막혔던게 뚫렸으니 몇시간동안은 정말 느낌이 시원하다.


그리고, 무슨 가습기같은 따듯한 기체가 나오는것을 코에 대고 2분정도 있었다.

염증치료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게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몇시간 후에는..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피고름, 피딱지 등으로 코 안이 도배가 된다. 그게 굳어가는 과정에서

피도 나오고, 물도 나오고... 이것들은 가만히 놔두면서 중간중간에 흐르는 것만 계속 닦아주고 있다.


그리고, 약은 계속 먹고 있다. 이게 염증을 낫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약인데, 일주일치.. 그리고 후에 또

일주일치를 줄것이다. 그래서 약값은 굉장히 비싼 편이다 (15,000원정도?)


생각해보면, 수술비 외에 기타 잡비가 은근히 좀 든다. 벌써 초기에 검사비만 90,000원...

계속 진료할때마다 4,5000원씩 나가고, 약값은 약값대로 나가고..

1 2 3 4 5 6 7 ... 75